다름으로 통하는  명랑한 형제들

다름으로 통하는
명랑한 형제들전주오송초 유현석(5학년), 태석(2학년), 연석(1학년) 형제

글. 이미혜 | 사진. 남윤중(STUDIO 51) | 2021년 9호

2021. 09. 29 16

열두 살, 아홉 살, 여덟 살 삼 형제를 돌보는 일은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겠다. 하지만 엄마는 듬직하고 든든하다고 한다.
더욱이 코로나로 해서 주로 집에 있어야 하니 다들 너무 힘들다고 하는데, 현석이네 집은 그렇지 않다고.
커갈수록 셋이 너무 잘 노는 데다 집에서 함께한 시간을 통해 서로 더 가까워진 것 같아서다.
어디서든 똘똘 뭉쳐 잘 노는 덕분에 엄마는 정말 셋 낳길 잘했다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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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마다 으뜸, 좋은 영향력 주고받아

삼 형제의 나이가 고만고만하니 잘 어울린다. 특히 태석이와 연석이는 한 살 터울이라 더 친하다. 둘이서도 셋이서도 잘 놀아 친구나 동네 동생들이 늘 함께 놀고 싶어 하는 파트너이다.
“현석이는 친구관계도 좋고 긍정적이며 창의적인 생각을 품은 아이로 학교에서 표창장을 받기도 했어요. 바둑을 좋아해 여러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을 뿐 아니라 영어나 중국어, 농구, 야구도 좋아하는 다재다능한 아이라 걱정할 게 없답니다.”

현석이가 동생들이 배울 점이 많은 형이라 엄마는 감사하다. 동생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겠다 싶어서다. 친구들에게 인기가 많기로는 둘째 태석이도 마찬가지다. 명랑한 성격은 삼 형제의 공통분모인 듯하다. 태석이는 어려서부터 그림 그리기와 만들기를 좋아했고 장래희망도 예술가이다. 2018년 모나미 환경사랑 어린이 미술대회에서 특선을 수상해 소질을 보여주었고, 사진과 영상으로 아름다움과 그 이면의 불편한 진실을 표현하는 예술가 크리스 조던의 작품을 보고는 롤모델로 삼을 만큼 자신의 꿈에 진지하다. 막내 연석이는 애교, 욕심, 호기심 모두에서 삼 형제 중 으뜸이다. 공룡, 곤충, 파충류에 관심이 많아 백과사전 보기를 좋아하는데, 의사, 수의사, 공룡박사가 되겠다고 큰소리친다. 이처럼 아이들이 되고 싶은 무엇이 있고, 그 꿈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는 모습만으로도 엄마는 대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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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경험이 창업으로, 다시 아이의 꿈으로

엄마는 2018년부터 이유식을 비롯해 유아용 간식과 반찬, 양념을 판매하는 유기농 식품 회사를 운영해왔다. 세 아이를 키우면서 가장 어렵고 힘들었던 과제, 즉 매일 무엇을 먹일지, 어떻게 하면 좋은 것을 먹일 수 있을지 고민하며 쌓은 노하우로 창업을 한 것이다.
“일을 시작할 때 아이들과 자주 대화를 나눠 세 아이의 의견을 반영하려 했고, 그 과정에서 더 가까워질 수 있었어요. 아이들이 깐깐한 테스터가 되기도 하고 브랜드의 얼굴이 되기도 하고요. 가장 보람되고 행복한 순간이었지요. 다섯 식구가 함께 이뤄낸 결실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한편 기특하게도 그 과정을 함께한 현석이의 장래희망은 엄마처럼 멋진 기업인이라고 한다. 엄마, 아빠가 운영하는 여러 회사를 더 큰 그룹으로 성장시키는 기업인이 되겠다는 아이 앞에서 엄마는 어깨가 더 무거워진다고 한다. 엄마를 거울삼아 아이가 미래를 준비하고 꿈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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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을 통해 노력과 끈기를 배워요

현석이가 여섯 살 때 텔레비전 광고를 통해 재능교육을 알았다. 엄마는 각자의 수준에 맞는 개인별·능력별 진단을 통해 스스로학습 습관을 잡아주기에 좋을 것 같아 선택했다. 현석이는 재능스스로회원 7년차이고, 태석이는 3년차, 연석이는 2년차로 여러 과목을 공부하고 있다.
“수학은 연산능력과 이해력이 함께 필요하잖아요, 《재능스스로셈이빠른수학》으로 연산능력을 기르고 《재능스스로수학》으로 학교 진도에 맞춰 실력을 다질 수 있어 저와 아이들 모두 만족하고 있어요. 현석이는 특히 만화로 재미있게 역사를 접할 수 있는 《재능생각하는한국사》도 좋아해요. 현석이가 만족스러운 학습 효과를 얻었기에 동생들도 자연히 따랐어요.”

엄마는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노력과 끈기라 생각한다. 그래서 매일 정해놓은 시각에 재능스스로학습을 하기로 삼 형제와 약속했다. 공통 과목인 《재능스스로셈이빠른수학》은 등교 전 30분을 활용하고, 각자의 다른 과목들은 1시간으로 정해 문제를 해결하는 습관을 지닐 수 있도록 했다. 학생의 본분인 공부를 통해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점과 끈기의 중요성을 배웠으면 한다. 각기 꿈이 다르고 개성이 넘치는 삼 형제는 다르기 때문에 서로 더 잘 통하는지도 모르겠다. 분명한 것은 셋이라서 공부도 놀이도 재미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