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차, 자신에게 맞는 걸음을 걸어라

개인차,
자신에게 맞는 걸음을 걸어라

2021년 1호

2021. 01. 29 154

나만을 위한 ‘커스터마이징’의 시대

냉장고를 사려고 매장에 갔는데, 다른 건 다 마음에 들지만 색상이 마음에 안 들 때, 소파를 고르다 보니 조금만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을 때, 없으셨나요? 과거와 달리 기성상품도 다양해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내 마음에 꼭 들고, 내 조건에 정확하게 부합하는 제품을 찾기는 어렵습니다. 그래서 ‘2%’ 아쉬움에도 구매를 결정할 때도 있지요.

그러다 보니 내 취향에 꼭 맞는 무엇인가를 발견했을 때, 마치 과녁의 정중앙에 화살이 맞은 듯 시원합니다. 오죽하면 ‘취향 저격’이라는 말을 할까요. 그렇게 마음에 꼭 드는 서비스나 제품 앞에서는 지갑도 술술 열리게 마련입니다. 이런 이유로 최근 기업은 고객 개개인의 취향과 필요에 꼭 맞춘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이란 고객 요구에 따라 제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뜻합니다. 기업이 일방적으로 대량 생산한 기성품을 소비자가 구매하는 게 아니라, 개별 소비자의 요구에 맞춰 기업이 생산하는 것입니다. 내가 원하는 색상과 크기, 재질을 조합해 나에게 꼭 맞는 제품을 만들어주는 서비스들이 늘고 있습니다.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의 발전 덕분에 가능해진 일이지요.

초개인화 서비스가 온다

수많은 영화 중에 내 취향에 맞는 영화를 찾는다는 것, 쉽지 않죠? 책이나 음악도 마찬가지예요. 그래서 우리는 누군가의 추천에 의존할 때가 많습니다. 바로 이 점에 착안해서 영상 콘텐츠를 추천하는 대표적인 서비스가 ‘넷플릭스’입니다. 넷플릭스의 첫 화면은 고객마다 모두 다르다고 해요. 그 사람의 취향과 시청 목록을 바탕으로 개인화하는 거죠. 주로 어떤 콘텐츠를 선택하는지, 어떤 콘텐츠를 끝까지 보고 어떤 콘텐츠는 중간에 멈추는지 모두 데이터화 합니다. 이를 포함해 매우 정교한 추천 알고리즘으로 꼭 맞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한 개인에 집중하는 ‘초개인화(Hyper-Personalization)’ 역시 최근 마케팅의 주요 관심사입니다. 나이나 성별 같은 통계 정보를 넘어서 특정한 고객이 지금 구체적으로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것입니다. 모두를 적당히 만족시키기보다, 한 사람 한 사람을 정확하게 만족시키기. 이는 오래전, 재능교육이 스스로학습시스템을 개발할 때 시작했던 고민이기도 합니다. 개인차를 고려한 학습 말입니다.

개인차에서 시작하는 스스로학습법

첫 단추를 잘 꿰야 일이 술술 풀리는 법입니다. 학습도 마찬가지죠. 특히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의 잠재력을 생각하면 학습의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야말로 중요한 관건입니다. 학습의 첫 단추는 학습 능력과 수준을 정확히 진단하는 일입니다. 환자에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정밀한 진단인 것처럼 말이죠. 스스로학습시스템에서는 학습에도 똑같이 정확한 진단을 적용합니다.

아이들의 잠재력은 무한하고 소질이 나타나는 시기와 방법은 천차만별입니다. 학습 능력이나 수준 또한 같은 학년이라도 차이를 보이는 게 현실이죠. 그렇다면 아이의 능력과 수준에 맞는 학습, 이른바 개인별·능력별 학습이 처음이자 끝이 되어야 합니다.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알기 위해 MRI 같은 정밀진단장비가 필요하듯이 아이의 학습 상태를 알려면 그에 못지않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학습진단평가 툴이 필요합니다. 스스로학습법의 핵심 엔진이라 할 수 있는 스스로학습시스템은 아이의 학습 능력과 수준을 정밀 진단하여 정확한 학습출발점을 제시함으로써 개인별·능력별 학습의 토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아이의 강점과 약점, 학습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결정하는 것, 이것이 스스로학습의 시작점입니다. 서비스도 개인화를 넘어 초개인화를 지향하는 시대입니다. 세상에 하나뿐인 유일한 존재인 우리 아이들이 각자의 걸음에 맞춰 학습할 수 있도록 재능교육과 함께 스스로학습의 첫걸음을 내딛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