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습관

행복의 습관

글. 최도영(방송작가) | 사진. 이미지투데이 | 2020년 9호

2020. 09. 28 21

답답하고 어두운 팬데믹의 시대를 지나고 있는 세계. 문제는 이 위기가 일단락된다 해도 완전한 끝은 아니라는 점이다.
의학과 과학의 해법과 동시에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야 함을 우리 모두 체감 중이다.
그 과정에서 여전히 놓쳐서는 안 될 것이 행복. 행복도 습관이라는 말이 있다.
세계 여러 나라에는 이 시점에서 우리가 참고할 만한 행복의 습관을 오래도록 간직해온 곳들이 있다.
한 나라의 많은 구성원이 지닌 습관은 곧 문화가 되고 에너지가 된다.
세계 곳곳에 스며 있는 행복의 원천, 행복한 문화 습관을 들여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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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빨리’. 어느새 우리나라의 문화가 되어버린 조급한 습관. 이 빨리빨리 문화에 대해서는 자성의 목소리도 높다. 그런데, 바로 이 습관 때문에 세계적인 히트 상품도 만들어졌다는 사실!
커피와 설탕과 프림을 따로 섞는 시간도 아까워 한 번에 타 마실 수 있게 만든 ‘커피믹스’는 거의 모든 오피스 필수품이다.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이 상품은 ‘한국식 커피’를 상징하며 어느덧 세계인의 인기 상품이 되었다. 또한 느릿느릿하게 움직이는 외국의 좀비들과 달리 날쌔고 긴박감 넘치게 달려드는 좀비들의 출현으로 박수를 받고 있는 영화 ‘부산행’과 드라마 ‘킹덤’. 그 뒤에도 우리만의 ‘빨리빨리’가 스며있는 셈이다. 우리의 습관, 우리의 문화가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해줄 수 있도록 긍정 에너지를 불어넣자. 거기에서 더 큰 힘이 나올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