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은 믿음을 안겨줍니다

진심은
믿음을 안겨줍니다서울 성동지국 신양미 재능스스로선생님

글. 최지영 | 사진. 편집실 | 2019년 6호

2019. 06. 26 71

2017년 3월에 일을 시작한 신양미 선생님은 두 아이를 키운 선배 엄마이자 15년 간 공부방을 운영한 베테랑이다.
풍부한 경험과 스스로학습시스템이 만나면서 누구보다 편안하고 부드러우면서도 강한 메시지와 학습 안내로 학부모님들의 신뢰를 얻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성적이라는 단면이 아니라 미래 인재의 바탕이 될 힘을 키워준다는 점에서 보람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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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학습 시스템이라는 확신

“15년 간 공부방을 운영했었고 두 아이도 키워봐서 교육의 흐름이나 교재, 트렌드는 알고 있었어요. 그런데 연수원에서 교재를 자세히 살펴보니 너무 좋았어요. 특히 《재능스스로수학》에서 확신이 생겼어요. 나눗셈만 보더라도 단순히 셈만이 아니라 여러 경우의 예제와 설명을 곁들여서 함께 학습하기에 아주 좋더라고요. 공부방을 하면서 평소 제가 지도하고 싶었던 방향대로 구성돼 있었어요. 그 동안 나무만 봤다면 재능은 유아부터 고2까지 거대한 학습 시스템이라는 느낌이 들었죠.”
오랜 시간 많은 경험을 쌓은 신양미 선생님은 스스로학습시스템을 만나면서 큰 힘을 발휘하고 있다. 게다가 대학 졸업을 앞둔 큰아들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본 직무적성검사 문제를 살펴보니 수·논리의 유추와 추론 등 《생각하는피자》와 연계되는 유형이라 확신이 더욱 커졌다.
“나중에 커서도 사회생활의 기본 바탕이 되겠더라고요.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시기가 한정적이니까 더 많은 아이들이 경험하면 좋겠어요. 학습 시기나 아이의 성향, 부모님의 경제 사정까지 모두 고려할 때 선택할 수 있는 좋은 솔루션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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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아이가 깨닫도록

신양미 선생님의 눈에는 스스로학습교재 하나하나가 모두 좋다. 《재능스스로한자》도 어원이 잘 나와 있고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표현되어 오래 기억할 수 있으며, 아이들에게 활용하기에도 좋다. 예를 들어, ‘슬플 애’를 복습할 때 신양미 선생님은 교재에 표현된 그림대로 포즈를 취해 보인다. 그러면 아이는 큰소리로 신나게 알아맞힌다고.
교재를 확신하는 만큼 아이들과 부모님들에게 그 믿음을 즐겁고 생기 넘치게 전할 수 있다. 바로 이 부분이 공부방에서 가르칠 때와는 다른 점이다. 왜 공부해야 하는지를 모르니 자연히 하기 싫고 힘들어하는 아이들을 다그쳐야 하는 게 가장 힘들었는데, 지금은 보다 너른 안목으로 코칭할 수 있어 좋다.
“좀 힘들어도 왜 공부를 해야 하는지 아이가 깨닫도록 이야기를 많이 해줍니다. 이 다음에 아이가 살게 될 세상의 모습과 비전을 전해주는 거죠. 특히 슬럼프를 겪는 초등 고학년에게는 궁극적인 목표를 제시해주는 것이 가장 좋더라고요. 아이들은 미래의 인재잖아요. 그 바탕이 되는 공부를 하면서 적성을 찾기까지 제가 조금이라도 좋은 영향을 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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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의 마음으로 가이드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공감하고

“마지막 관리 시간에는 지치고 힘들지 않으세요?”
신양미 선생님이 가끔 학부모님들한테 듣는 질문이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있을 법한 염려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대답은 하나다. “염려마세요.”
진심으로 처음과 똑같은 마음, 똑같은 힘으로 활동한다고 전한다. 대학에서 의상디자인을 전공하고 MD로 일하던 중에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했을 만큼 그녀는 아이들을 좋아했고 여전히 그렇다. 어린아이는 어린대로 귀엽고, 고학년이면 고학년대로 사춘기가 엿보이면서 저마다 예쁘지 않은 아이가 없다. 즐겁게 활동하는 모습들이 예뻐서 자주 폰에 담아두고 수시로 열어본다. 그러다 생각나면 학부모들에게 전송하기도 한다. “아이가 울 때 보여주세요”라며. 떼쓰고 울다가도 그 영상을 보여주면 신기하게도 의젓한 평소 아이로 돌아온다는 게 어머님들의 후담이란다.

준비한 만큼 편안하고 자유로운 일

이렇게 선생님의 마음으로 가이드하고, 엄마의 마음으로 공유하고 공감하는 것이 신양미 선생님의 스타일이자 노하우라 할 수 있다.
“우리 일은 (특정 목적을 가지고) 억지로 하려 들면 잘 안 되는 것 같아요. 아이를 위해 필요한 것을 자연스럽게 조언해서 어머님이 공감해야 가능하지요. 음식이랑 똑같아요. 아이들 성장에 좋은 요리 레시피를 안내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해요. 그 요리를 매일 일정한 시간에 제공하는 건 엄마 몫이고, 그것을 잘 씹어 삼키는 건 아이 몫이니까요.”
그리고 좋은 음식처럼 학습도 한꺼번에 많이 취할 게 아니라 ‘조금씩 매일 하는 것’이라고 안내한다. 어릴 때부터 서서히 스스로 하는 힘을 키우고 스몰스텝을 몸에 익히는 것, 이것이 올바른 교육이라 믿는다. 게다가 적은 비용으로 많은 효과를 보고 싶은 어머님들의 마음은 인지상정임을 이해한다. 그러니 아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자신의 기본 역할에 충실하면 분명히 믿음으로 돌아온다는 것을 그녀는 안다.
처음에는 일이 아주 많이 힘들 줄 알았다. 그래서 지국 면접 후에는 잠깐 마음을 접었었다. 한번 발을 들여놓으면 자신이 또 얼마나 열심히 할지 잘 알기에. 하지만 마음이 가는 일은 이뿐이었다. 막상 해보니 일하는 시간은 길어도 마음은 훨씬 자유롭고 편안하다. 내가 잘 알고, 또 내가 준비하고 콘트롤할 수 있는 일이 있어 신양미 선생님은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