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와 흥미, 세상을 바꾸다

재미와 흥미,
세상을 바꾸다

2019년 3호

2019. 03. 27 125

어린 시절의 흥미가 쏘아 올린 우주선

2019년 3월 8일, 미국의 민간우주탐사업체 ‘스페이스X’가 국제우주정거장(ISS)을 향해 발사한 유인 캡슐 ‘크루 드래곤’이 성공적으로 귀환했습니다. 크루 드래곤은 세계 최초의 민간 유인 우주캡슐입니다. 최종 점검 차원에서 이번에는 사람이 타지 않고 마네킹만 태웠지만, 국제우주정거장에 도킹한 뒤 다양한 실험을 수행한 뒤 무사히 지구로 돌아왔습니다. 이로써 스페이스X 창립자인 일론 머스크는 자신의 오랜 꿈에 한 발짝 더 가까이 다가갔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어린 시절부터 우주에 대한 흥미를 가졌고 심지어 ‘우주에서 맞이할 인류의 운명을 자신이 지켜내야 할 의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전기차 회사 테슬라모터스를 세워 장난감 취급받던 전기차를 고급차로 변신시키기도 했던 그는 그간 많은 실패와 성공을 경험해왔죠. 그 과정에서도 우주에 대한 관심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017년 2월 민간 우주여행 계획을 발표했고 그 계획을 하나씩 실행에 옮기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는 무엇에 흥미를 느낄까?

“세상 사람 모두는 자기가 원하는 것에만 관심을 갖습니다. 당신이 원하는 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따라서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원하는 것에 관하여 이야기하고 그것을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는지 보여주는 것입니다.”
미국의 석유왕 존 D. 록펠러의 말입니다. 성공한 사업가인 록펠러는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서 장점을 찾아내려고 노력했고 그 사람의 흥밋거리에 대해 관심을 가졌습니다. 상대방이 가장 흥미를 느끼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면 그의 관심과 협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록펠러를 성공으로 이끈 비결 중 하나였습니다.
아이를 고객의 자리에 놓아보면 어떨까요? 공부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아이를 공부와 친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이의 흥미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지 찾아내야 합니다. “그 시간에 공부를 해!”라고 말하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진심으로 진지하게 아이의 흥미에 대해 이야기할 때, 아이는 비로소 마음을 열 것입니다.

공부가 재밌어지는 스스로학습법

아이들은 원래 모두가 타고난 ‘공부의 천재’입니다. 귀찮을 만큼 온종일 질문을 하며 세상을 배우고, 한글을 처음 깨우칠 때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차창 밖으로 보이는 간판 글씨를 모조리 읽으며 뜻을 물어봅니다. 아이들이 말을 배우고 글이나 숫자를 처음 깨우칠 때 얼마나 즐거워하는지 그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할 것입니다. 그런 아이들이 공부를 싫어하기 시작하는 것은 부모의 강요에 의해 공부를 하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지금 중요한 것은 아이들에게 잃어버린 공부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일입니다. 알아가는 기쁨, 성취하는 즐거움이 있을 때 아이들은 공부에도 흥미를 느끼게 됩니다. 너무 쉬워서 시시하거나 너무 어려워서 좌절할 때도 흥미는 사라집니다.
스스로학습법은 정확하고 정밀한 평가를 통해 아이가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바로 그 수준에 맞는 학습을 제공합니다. 내 발에 꼭 맞는 신발을 신을 때 발걸음이 가볍듯이, 꼭 알맞은 학습이 이루어질 때 공부가 쉽고 재미있어집니다. 스스로학습법과 함께 공부의 재미를 느끼고, 스스로 학습하는 방법을 알게 된 아이는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해서도 스스로 탐구해나갑니다. 그리고 그런 아이들이 일론 머스크처럼 우리 앞에 새로운 내일을 펼쳐 보여줄 것입니다. 아이에게 잃어버린 흥미를 찾아주십시오. 한동안 잊고 있던 배움의 즐거움을 다시 찾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