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재능교육의 얼굴입니다

나는 재능교육의 얼굴입니다김포지국 신선미 재능스스로선생님

글·사진. 이미혜 | 2019년 1호

2019. 01. 30 34

‘시작’이란 단어는 아름다운 말이다. 한 해의 시작, 일주일의 시작 그리고 하루의 시작.
시작이란 말에는 무한한 희망이 담겨 있다. 신선미 선생님이 선택한 사회생활의 시작은 재능선생님.
수학학원 강사와 과외 교사로 오랫동안 쌓은 경험을 살려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희망을 담았다. 그녀의 바람이자 목표라면 ‘언제나 기다려지는 선생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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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보다 능력을 인정받는 일

2013년에 대학을 졸업한 신선미 선생님은 여학생이 흔치 않은 공대 출신이다. 식품생명공학을 전공했지만 취업할 수 있는 진로의 폭이 넓지 않아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서 오랫동안 수학학원 강사와 과외 교사로 아르바이트 했던 경험을 살릴 수 있는 직업을 물색했다. 자신의 도움으로 아이들이 배움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일을 찾던 중 재능교육이 눈에 들어왔다.
“열정 페이라는 말이 생길 정도로 취업이 어려운 현실이잖아요. 그런데 재능선생님은 나이나 스펙으로 판단하지 않고 일한 만큼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일이라서 매력적이었어요.”
사실 이 일은 나중에 나이가 더 들었을 때도 해볼 수 있으니 다른 일을 경험해보는 게 좋지 않겠느냐고 조언하는 친구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신선미 선생님은 젊은 나이에 시작하면 시행착오 없이 빨리 자리를 잡을 수 있을 테니 오히려 더 유리할 거라 확신했다.
회원 관리보다 학부모 상담이 더 어려웠던 신임교사 시절, 신선미 선생님은 학부모와의 대화를 매끄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틈이 날 때마다 육아와 자녀교육에 관한 칼럼을 찾아보며 간접 경험을 쌓았다. 그녀가 매일 마주하는 회원, 학부모와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공부한 것이 차곡차곡 쌓이자, 어느새 학부모가 먼저 회원에 대한 고민을 상담해올 정도로 베테랑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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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끼 모양 100점, 돼지 모양 100점으로 칭찬

신선미 선생님이 가장 중요시하는 것은 고객 만족이다. 회원이 그녀와의 활동을 싫어하지 않도록 회원의 감정에 세심하게 대응할 뿐만 아니라 흥미를 유발할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한다.
“저는 회원에게 항상 구체적인 칭찬을 해주려고 노력합니다. 아이들이 숙제를 하는 데에는 엄마에게 혼나지 않으려는 마음, 선생님에게 칭찬을 듣고 싶은 마음이 커요. 그런데 이걸 ‘잘했어’라는 한 마디로 끝내버리면 성취감을 느낄 수 없겠지요. 그래서 결과보다 과정을 짚어가며 칭찬해주고, 그 칭찬을 시각화해서 표현을 극대화해요. 100점을 토끼 모양의 100점, 돼지 모양의 100점으로 그려서 칭찬해주면 그 그림을 받고 싶은 마음에 더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더라고요.”
아울러 학습 능률을 높이기 위해서 관리 때마다 회원에게 작은 비전을 명시해준다고 한다. 반복 학습을 지겨워하거나 힘들어하는 회원에게는 지금의 과정을 마쳐야 넘어갈 수 있는 다음 단계를 복사해 책상 앞에 붙여주기도 한다. 짧은 목표를 설정해 눈앞에 보여주어 현재를 인내하는 힘을 길러주는 것이다.
“재능선생님은 학습설계상담사의 역할이 큽니다. 당장 교재의 점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이 과정을 거쳐서 무엇을 얻을 수 있는지를 회원, 학부모와 끊임없이 공유하지요. 그래서 아이의 스스로학습교재 진도와 학교 진도를 자주 비교합니다. 지금 단계에서 탄탄히 실력을 다지지 않으면 몇 학년, 몇 학기, 어떤 단원에서 힘들어질 수 있다고 구체적으로 짚어드려요. 학교 진도는 집단의 목표이고, 스스로학습교재는 개인의 목표를 두고 학습하기 때문에 개인의 목표를 달성하게 되면 집단의 목표도 자연히 정복될 수밖에 없으니까요.”
그녀는 모든 사람의 생김새가 다르듯 학습 능력 또한 개인차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기에 회원의 역량과 속도에 맞는 개인별․능력별 학습 관리로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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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바로 재능의 얼굴

재능선생님이 된 지도 7년. 신선미 선생님은 관리하는 지역에서만큼은 자신이 재능교육을 대표하는 이미지라고 생각해 늘 단정한 매무새에 ‘신선미 재능스스로선생님’이 적힌 명패를 목에 걸어 자신과 재능교육을 홍보한다. “엘리베이터나 놀이터에서 마주치는 분들에게 먼저 인사드리고 저와 재능교육을 소개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절대 바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일정이 많아서 내 아이를 관리하는 데 소홀하지는 않을까’라고 학부모님이 오해할 수도 있고, 모르는 사람들에게도 재능선생님의 이미지가 오인될 수 있기 때문에 언제나 의연한 모습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재능선생님으로서 잘 해내고 싶은 의지가 그녀와 회원 모두를 발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한 셈이다. 회원들이 자신과 함께하는 걸 즐거워하고, 기다려지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전하는 신선미 선생님의 눈빛에서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릴 때의 따뜻한 느낌이 전해졌다. 김포지국의 젊은 선생님은 그렇게 성숙해가는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