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학습의 힘을 믿습니다

스스로학습의
힘을 믿습니다서울 목동지소 김민주 재능스스로선생님

글. 김문영 | 사진. 편집실 | 2018년 2호

2018. 02. 28 87

아이가 스스로 필요한 것을 찾아 공부한다는 건 다분히 이상적인 말로 들린다.
갈수록 배워야 할 것은 많고 경쟁은 점점 치열해지는 게 현실이다.
김민주 선생님은 바로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학습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것이 더욱 가치가 있고 아이의 바른 성장을 이끄는 지향점이라 믿는다.

김민주 선생님은 학부모와 상담할 때면 놀라울 만큼 공감할 점이 많아 뭉클해지는 순간이 있다고 한다. 아이의 공부, 생활 습관, 크고 작은 변화와 아직은 먼 미래에 대해서까지 하나라도 소홀할 수 없는 고민들이 엄마들을 짓누르고 다그친다. 달라지는 교육제도와 최신 유행 학습법 같은 정보들을 접하다 보면 엄마들은 더욱 초조해진다. 그럴 때마다 재능교육의 스스로교육철학과 가치를 전하는 일이 중요함을 실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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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부모들을 위한 지침

김민주 선생님이 생각하는 재능교육 스스로학습시스템은 개인별․능력별 학습을 통해 아이가 스스로 공부할 수 잇도록 이끌어준다. 스스로학습교재는 많은 지식을 전달하려 욕심 부리기보다 군더더기 없이 기본에 충실하다. 버릴 게 하나도 없이 알차서 지도하는 입장에서도 자신감이 절로 붙는다. 게다가 자신의 딸을 통해 학습 효과도 몸소 확인했다. 《재능스스로수학》으로 공부한 딸아이는 어려운 단계에서도 막힘이 없는 편이라고 한다. 고등학생인 큰아이가 수학 때문에 힘들어하는 것을 볼 때마다 재능으로 기본기를 다지지 못한 아쉬움이 크다고.
기본을 충실히 다지는 것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지만 그 과정을 따르기는 쉽지 않다. 김민주 선생님이 만난 한 회원은 유독 나눗셈 영역을 어려워했다. 심지어 아이는 매일 해야 할 학습을 미루고 교재를 숨기기도 했다. 아이가 제때 과제를 하지 않는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는데, 그 아이는 자기 수준에 비해 너무 어려워서 회피하는 경우였다. 어머니와 상담한 끝에 아이의 수준에 맞춰 나누기 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기로 했다. 원리를 이해하고 기초를 숙달하면 진도는 금방 따라잡을 수 있다고 보았다. “엄마가 아이의 상황을 객관적으로 받아들여서 어려운 결단을 했고 결과는 좋았어요. 아이는 점점 수학에 흥미를 가지기 시작했고 자신감을 얻었죠. 어쩌면 수포자가 될 뻔한 아이를 도왔다고 할까요.(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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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부터 다시 시작하기도

김민주 선생님이 활동하는 목동 지역은 교육열이 높고 정보가 빠른 곳이다. 학부모 입장에서는 쏟아지는 정보 홍수에 흔들리고 휩쓸리기 쉽다. 그 속에서 부모가 아이의 교육을 긴 안목에서 준비하고 지원하도록 돕는 것도 재능선생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생각하는피자》는 사고력과 창의력을 기르면서 학습 체계를 잡아주고 자기주도학습의 토대를 만드는 데 꼭 필요하다고 믿는다. 그녀는 《생각하는피자》에 대해 ‘정리되지 않은 책들을 분류해 책장에 꽂는 것과 같다’고 말한다.
“초등학교 2학년에 고학년 등급을 수료할 만큼 학습 수준이 높은 아이가 있었어요. 공간지각 영역은 우수한데 언어와 창의 영역을 유독 어려워했죠. 엄마는 아이가 《생각하는피자》로 학습하면서 잘하는 부분과 부족한 부분이 명확하게 드러나 그에 따라 독서와 다른 학습의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했어요.”
이처럼 김민주 선생님은 섬세한 일대일 지도로 부모, 아이와 신뢰를 쌓는다. 읽기는 정확한데 표현이 부족한 아이, 문장의 호응 구조를 유독 어려워하는 아이에게는 어휘 학습이나 한자 공부를 권한다. 재능선생님이 되기 전에 취득했던 독서지도사 자격증도 부모 상담에 큰 도움이 된다. 공교육만으로는 부족하지만 그렇다고 아이를 개인별 관리가 힘든 학원으로 보내기도 주저되는 현실에서 부모의 요구와 기대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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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교육과 함께 성장하는 나

대학에서 영어교육을 전공했고 초등 영어와 직장인 토익 강의로 교육 현장에 오래 몸담았던 그녀는 남편과 함께 독일로 떠났다가 4년 만에 돌아와 재능선생님이 되었다. 로고송만 기억하던 재능교육의 스스로학습시스템을 자세히 알게 되면서 생각이 트이는 느낌이었다고.
“주어진 숙제를 하고 시키는 대로 따라하기 바쁜 아이들이 원리를 깨우치고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들이는 모습을 볼 때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저는 재능스스로학습교재와 시스템의 우수성, 그리고 이 일의 가치를 믿어요.”
김민주 선생님은 지난 2월 초, 새로운 선생님들이 연수받는 자리에서 자신의 우수 사례를 발표했다. 자신이 연수 받을 때 적었던 목표의 하나를 이룬 것이다. 아이들의 변화 모습을 지켜보는 보람 외에 한편으로는 늘 자신의 성장을 꿈꾸는 김민주 선생님, 그렇기에 바쁜 나날도 무의미하게 보내고 싶지 않아 늘 설레는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