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 12. 16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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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세기의 대결’을 펼친 알파고를 통해 우리에게 한층 친숙하게 다가온 인공지능(AI).
과학자들은 인공지능이 수십 년 내에 인간의 지성을 능가할 수준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하고,
인공지능이 탑재된 기계들이 인류에 큰 위협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기도 한다.
인공지능은 정말 우리에게 얼마나 가까이 다가와 있는 걸까?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에이 아이〉에는 이런 대사가 나온다.
“인간들은 우리를 너무 똑똑하고 빠르게, 결정적으로 너무 많이 만들었어. 그들이 저지른 실수 때문에 우리는 고통 받지. 왜냐하면 최후에 다다랐을 때 남겨질 대상은 오직 우리밖에 없거든.”
과연 그럴까? 그것은 영화 속의 대사일 뿐. 미래의 실제 모습을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우리는 안다. 미래는 만들어가는 자의 몫이라는 것을. 인류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할지 더 치열하게 고민하고 마침내 더 긍정적인 답을 찾아낼 것이다.